post-title

우리 아기도 안전하게 바를 수 있는 최고의 립밤은?

손발을 꽁꽁 얼려버릴 만큼 추운 겨울이 왔어요.⛄부쩍 건조해진 날씨 탓에 아이들의 보습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그중에서 놓치기 쉬운, 우리 아이의 입술 보습 관리는 잘 하고 계시나요? 아기 입술이 피가 나고 갈라지면 소독약을 발라야 하는지, 아니면 시판용 립밤을 써도 되는 건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너무 많으시다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신생아도 바를 수 있는 최고의 립밤💄 빌리와 함께 우리 아기 촉촉한 입술을 지켜보아요!


아기도 립밤을 바르나요? 

아기도 립밤을 발라요!

네, 맞아요! 아기들도 립밤을 많이 바르고 있고, 시중에서 아기용 립밤도 대량 출시되고 있답니다.  


아기 입술이 갈라져 피가 나면 소독해야 하나요?

소독약을 먹을 수도 있어요!

아이가 소독약을 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피🩸가 나면 깨끗한 거즈나 거즈 손수건으로 꾹 눌러주시면 금방 지혈이 돼요. 지혈을 시킨 다음, 아물 때까지 보습 관리에 신경써 주세요.  


입술에 어떤 보습제를 발라야 하나요? 

모유도 보습제가 될 수 있어요!

피부에 바르는 보습제를 바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신생아나 어린 영아에게 시판용 립밤을 발라주기에 살짝 찝찝하셨죠? 신생아도 안전하게 바를 수 있는 보습제를 소개할게요!🥰


1️⃣ 모유가 보습제가 될 수 있다?

신생아와 영아에게 최고의 보습제는 바로 '모유'🍼입니다. 일단 모유는 첨가제, 보존제가 없습니다. 특히 초유에는 상처 치유에 도움을 주는 면역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고 염증을 조절하는 성분도 있는데요. 따라서 자연 치유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먹이기에도 부족하시다고요? 입술에 바르는 데 딱 '2방울'이면 된답니다. 아이가 분유 수유를 하더라도 초반에 얼려 놓은 초유를 사용하세요! 보통 냉동실에 얼려 놓으면 6개월까지 보관 가능해요. 건조한 피부와 입술에 조금씩 발라주시면 좋아요.


2️⃣ 분유를 먹이거나 초유가 이미 지나갔다면?

초유가 없다면? 니플 크림 즉, 유두 보호제를 바르면 좋아요. 수유할 때 바르는 용도이므로 소량 먹어도 되는 성분으로 만들어졌어요. 일반적인 립밤과 크림보다는 더 안전하답니다. 

니플 크림의 주 성분은 라놀린(lanollin)이나 바세린의 주 성분인 패트롤리움 젤리(petroleum jelly)등이 들어있는데요. 이런 성분은 상처 치유를 촉진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꼭 영유아가 아니더라도 아이하고 잘 맞는다면 더 자란 아이들도 유두 보호제를 바르는 게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합니다.


3️⃣ 호호바 오일 같은 천연 오일은 별로인가요? 

요즘 천연 색소를 넣어서 예쁜 색감💄과 향을 내는 제품도 많이 판매되고 있죠. 그러나 천연 제품은 영아에게 사용하는 것은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많아요. 이유식 시작 전에는 알레르기 반응이 많기 때문인데요. 

돌 이전의 아기(특히 6개월 이전)는 천연 제품의 성분과 이유식 재료를 동일하게 바라봐야 해요. 천연 제품으로 인해 음식 알레르기처럼 반응을 일으켜 치료받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 

따라서 이런 천연 성분의 립밤은 별로 추천해 드리지는 않아요. 하지만 아이에게 알레르기 반응이 없고, 향에 대한 호불호도 없다면 바르지 않을 이유는 없답니다.


4️⃣ 돌 이후 아이라면? 산부인과 선생님의 픽은 바세린!

돌 이후 아이라면, 천연 제품 립밤 보다는 바세린 오리지널을 발라줄 것 같아요. 약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무엇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죠.🥼


입술이 자주 갈라지면 영양부족인가요?

동반 증상이 나타나는 지 유심히 살펴보아야 해요!

드물지만 간혹 그런 경우가 있기도 해요. 하지만 나타나는 양상이 달라요. 입술 양 끝 갈라짐, 입 점막 자체가 헐어있거나 입안에 하얗게 아구창이 생긴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해요.💊  

한편 입술이 갈라진 부위에 노란 딱지가 앉거나 가려움, 염증반응으로 인한 진물이 생긴다면 감염성, 면역 질환, 영양결핍에 의한 구순염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이러한 동반 증상이 나타난다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유 드립니다.🩺